키움‧이베스트‧IBK 등 6개 증권사,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지정
키움‧이베스트‧IBK 등 6개 증권사,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지정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05.04 10:03
  • 최종수정 2020.05.04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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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금융위원회
제공=금융위원회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키움증권, SK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6개 증권사가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됐다. 이들 증권사는 오늘(4일)부터 2년간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활동하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6개 증권사를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위는 중소·벤처기업 금융업무에 특화된 금융투자회사를 육성해 자본시장을 통한 모험자본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지정제도를 지난 2016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지정한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의 효력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달 금융위는 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아 외부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기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6개사)의 실적평가를 거쳐 3개사를 우선 선발하고, 그 외 신청회사에 대해서는 정성평가를 추가 실시해 최종 6개 증권사를 지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신보, 기보, 산업은행, 성장금융, 자본시장연구원 소속 각 1인 및 금융투자협회장 추천 1인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증권사들은 정책펀드 운용사 선정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반기별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업금융 실적 등을 점검받는다. 관련 업무 실적이 2회 연속 극히 미미한 경우에는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지정이 취소된다.

금융위는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가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벤처대출 업무 허용, 실적 평가 체계개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공=금융위원회
제공=금융위원회

한편 지난 4년간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1조4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고, 3조22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지원했다.

중소·벤처기업 투자자를 위해 기업공개(IPO), 장외거래 중개 등을 통한 1조6500억원의 자금 회수 기회도 제공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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