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디지털경제 장관회의서 '코로나19 선언문' 채택
G20 디지털경제 장관회의서 '코로나19 선언문' 채택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0.05.01 10:23
  • 최종수정 2020.05.01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韓경험 공유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G20 특별 디지털경제 장관회의'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G20 특별 디지털경제 장관회의'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G20 디지털경제 장관들이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화상회의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디지털 기술·정책을 강조하는 코로나19 대응 선언문을 채택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경험을 공유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활용 방안 구체화와 실천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달 30일 G20 디지털경제 장관 화상회의가 소집됐다. 

이번 회의에는 의장국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 G20 국가와 스페인 등의 초청국,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디지털 분야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기영 장관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방역, 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정책을 소개하고, 지속적인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속한 진단키트 개발, 자가격리 앱, 공적 마스크 앱, 슈퍼컴퓨팅 모델링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분석 등도 공유했다.

최 장관은 디지털 인프라와 빅데이터 분야 등의 산업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 등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소개했다. 

또, 이번 회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G20 국가의 협력의지를 확인하고 코로나19 퇴치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회의에 참여한 G20 장관과 국제기구 대표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디지털기술 및 정책의 중요성에 공감, 코로나19 대응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교훈·디지털정책 공유를 통한 협력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정책사례 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G20 특별 디지털경제 코로나19 대응 선언문을 채택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ICT를 활용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등 국제적 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