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지주, '제2차 형제의 난' 재점화에 이틀째 급등↑
[특징주] 롯데지주, '제2차 형제의 난' 재점화에 이틀째 급등↑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04.29 09:37
  • 최종수정 2020.04.29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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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왼쪽)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왼쪽)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면서 제2차 형제의 난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에 롯데지주가 이틀째 급등하고있다.

29일 오전 9시 22분 현재 롯데지주는 전일 대비 15.55% 오른 43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오는 6월 열릴 예정인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의건과 정관 변경의 건 등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자 주주로서 롯데홀딩스 기업 지배구조 기능이 결여된 현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해 주주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오는 6월 열리는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부회장에 대한 이사 해임 안건이 부결될 경우 일본회사법 854조에 따라 법원에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동주 회장은 2015년 7월부터 2018년까지 5차례에 걸쳐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의 해임안 등을 두고 표 대결을 벌였으나 모두 패한 바 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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