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도래... “정부 산업 구조조정·일자리 보호 방점 둬야”
‘포스트 코로나’ 도래... “정부 산업 구조조정·일자리 보호 방점 둬야”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0.04.23 16:04
  • 최종수정 2020.04.23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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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서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코로나19 확산세 감소 이후 경제 정상화라는 ‘포스트 코로나’가 거론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환경이 과거와는 많이 달라질 것이라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가 산업 구조조정과 함께 일자리 보호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심도 있는 경제방송 ‘최양오의 경제토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서는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방송센터장이 출연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서 필요한 경제 정책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 고문은 방송에서 “지난 총선을 통해 거대 여당을 업은 정부로선 2분기 일자리 보호에 방점을 둬야 한다”라며 “이후 구조조정을 비롯한 큰 경제적 그림을 그려야 하며, 나아가 발빠르게 한국과 중국, 일반 간 경제 블록을 구축하는 것도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게 이미 검증된 만큼 더욱 강한 나라가 되기 위해선 지금 당장 일보 후퇴하더라도 이후 기회를 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도체 산업에서의 리쇼어링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그는 “과거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를 나눠 생산할 때는 글로벌 공급망이 유효했지만 지금은 그 영역이 없어지면서 어떻게 합치는지가 중요해졌다”라며 “비메모리에 들어오는 인력을 어떤 식으로 공급할지가 중요해졌다”라고 덧붙였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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