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2 개장체크] 현금 우선주의로 회귀할 것인지 확인이 필요!
[0422 개장체크] 현금 우선주의로 회귀할 것인지 확인이 필요!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4.22 07:34
  • 최종수정 2020.04.22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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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유가 변동성과 실적 우려에 약세
국내증시, 유가+북한 정치적 변동성에 밀려
금도 하락세, 현금 선호로 회귀하는 지 확인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뉴욕증권거래소

4월 22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유례 없는 마이너스 유가 현상에 하락 출발했습니다. 이후 북한 김정은 위원장 건강 관련 보도가 나오며 장중 변동성을 크게 확대했고, 양대 지수가 낙폭을 일부 메웠으나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 하락한 1,87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각각 5,282억, 1,904억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낙폭을 키웠습니다. 개인은 7,094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대규모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통신 업종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고, 건설 업종, 전기가스 업종 등이 상승했습니다. 은행 업종, 증권 업종 등 금융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섬유의복 업종, 종이목재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운수장비 업종은 수출 부진 영향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42% 하락한 628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기관은 104억의 순매도로 전일 대비 규모를 줄였으나, 외국인은 610억을 순매도하며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개인은 781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건설 업종, 유통 업종이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 섬유/의류 업종이 변동성 확대에 하락했고, 운송 업종, 금속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코로나19로 유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한데 이어 외신의 김정은 건강 이상설까지 보도되면서 투사 심리가 위축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1.97% 하락한 1만 9,280에 장을 마쳤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9% 내린 2,827에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2.82% 떨어진 1만 288에 홍콩 항셍지수는 2.2% 하락한 2만 3,79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국제유가 폭락에 대한 부담감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67% 하락한 2만 3,018에 S&P500지수는 3.07% 떨어진 2,736에 나스닥 지수는 3.48% 내린 8,26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국제유가의 폭락세가 지속되면서 일제히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3.99% 내린 1만 249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3.77% 하락한 4,357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2.96% 떨어진 5,641에 장을 마쳤습니다. 

금은 유가 대폭락에 현금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 1.4% 하락, 유가는 코로나 19로 인한 수요 급감 지속에 43.4% 폭락한 11.5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유가 변동성 확대와 실적에 대한 부담감이 증시에 하락요소로 작용했습니다.

3월 중순과 같은 급한 변동성은 아니지만 상품, 주식, 금 등 채권을 제외한 여러 자산들이 급격하게 조정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현금 선호 현상이 급격히 상승하는지 여부도 점검히 필요하겠습니다.

업종별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가 4% 급락하며 가장 많이 빠졌고 커뮤니케이션 업종과 헬스케어, 금융 업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재, 산업재, 소재 업종도 2%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긍정적 실적을 발표한 에퀴팩스와 넷앱이 상승한 가운데 비욘드미트는 중국 진출 소식에 크게 상승했습니다.

반면 전일 매출이 하락한 IBM이 3% 하락했고 세일스포스, 워크데이 등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실적을 발표한 코카콜라와 트래블러스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특히 트래블러스는 배당을 올렸지만 하락했고 필립모리스와 허츠는 부정적 실적전망에 주가가 약세였습니다.

램리서치, AMD, 엔비디아, NXP반도체 등 반도체 주요 종목들이 크게 하락했고 테슬라도 8%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시간외에서 넷플릭스는 긍정적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헀다가 차익매물에 보합권으로 주가가 밀렸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예상보다 좋은 실적에 장중 하락을 되돌렸지만 반등을 이어가는데는 실패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중국 외교부는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한국과 기업인, 혹은 기술  인력이 이동할 수 있도록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패스트트랙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일부 국가와도 합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고 김정은 위원장 소식은 인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독일의 4월 ZEW 경기기대지수가 28.2를 기록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지난달 -49.2에서 무려 77.포인트나 반등했습니다. 다만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는 3월 -43.1에서 91.5로 폭락했습니다.
- WTI 6월 선물 가격도 폭락한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데미안 쿠르발린 분석가는 몇주 동안 예외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유지할 것이지만 이번 변곡점은 6월 이전 시장이 균형을 이루게 될 가능성이 높아 수개월이 아닌 몇 주 안에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미국의 3월 기존주택판매가 지난달보다 8.5% 감소해 전문가 예상치인 7.5% 감소를 밑돌았습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0.8% 늘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주택재고는 3.4개월치로 지난달의 3.1개월에서 상승했습니다.
- 원유가격이 급변하면서 OPEC이 긴급 컨퍼런스 콜을 열 예정이라고 월스트리저널이 소식통을 인용해 21일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날 회의는 정책 결정을 위한 회의는 아니며 5월 10일 회의를 갖고 추가 감산에 대해 논의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석유 및 가스 기업을 지원할 기금 조성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부 장관과 재무장관에게 이들 기업과 일자리가 유지되도록 사용 가능한 기금 조성 계획을 마련하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수출쇼크 시작…4월 27% 급감
반도체 15%↓·車 28%↓…무역수지 99개월 흑자행진 멈추나
국책銀에 유동성 공급해 기업회생…고용안정자금도 대폭확보를
신임 금통위원 "유동성 추가 공급 총력"
주담대 '풍선효과'…전세대출 두달새 5조↑
분양가 상한제 시행 3개월 더 연기
3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0.8% 하락…석탄·석유제품 19.9%↓
1.7조 유동성 확보 '급한 불' 끈 아시아나…HDC현산 마음 돌릴까
코로나 이후 쏟아지는 '글로벌 러브콜'…K바이오, 대도약 골든타임 맞았다
"혈압까지 알려드려요"…진짜 주치의된 갤워치
굴지의 원전기업서 '밑 빠진 독'으로…두산重, 결국 공기업화 되나
인수절차 줄줄이 밀리자 "더 이상 버틸 여력 없다"…속 바짝 타는 아시아나
산업銀 '한국판 CPFF' 만들어 항공·중공업에 유동성 공급한다
3조들여 살린 하이닉스, 시총 59조로 성장…"보이는 손 필요한 때"
車업계 "수개월 내 부품업체 줄줄이 도산"…성윤모 "대책 곧 마련"
마이너스 유가는 처음이라 HTS도 당황?…油탄 맞은 키움증권, 원유선물 '먹통'
원유 저장공간 바닥나자…"돈 주고서라도 원유 팔자"
美 셰일업계 '최후의 심판' 다가오나
한국선 막힌 원격의료시스템…해외선 "깔아달라" 주문 쏟아져
언택트 의료 급속 확산…모바일 예약·접수 2배↑ 
산업부, 원전해체연구소 내년 착공 
온실가스 배출권 돈 주고 사야하는 업종 늘어난다
수은, 1.8조원 외화債 발행…7억 달러·7억 유로 규모 
기업은행, 美서 1049억원 벌금…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
유럽서 1342억 수주…'전선 본고장' 뚫은 LS전선
보험업계 해외진출 성과 가시화…작년 해외점포 순익 3배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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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상장 원유ETN 1억주, 개미들이 또 '싹쓸이'
'미공개정보 주식거래'…檢, 신라젠 압수수색
국내투자자 해외파생상품 거래 급증…코로나19로 변동성 확대
마이너스 유가·김정은 위독설…흔들린 코스피, 개인들이 방어
'경제백신' 공적자금 100조 만들라


■ 체크포인트

일정

김상조 정책실장 - 5대그룹 경영진 조찬회동
코스닥 150지수 구성종목 수시변경

경제지표

한국 3월 생산자물가, 3월 관광통계

실적

삼성물산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울고 싶은 데 뺨 맞은 격으로 1900선 위에서 속도조절을 보이던 증시에 유가 폭락과 북한 이슈가 겹치며 증시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실적시즌의 포문을 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선방헀지만 그 이후 나올 수많은 종목들의 성적표는 다소 암울하다는 것과 4월 수출 실적의 하락이 2분기 실적 전망도 낮추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공격적 투자 확대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에서도 다소 부정적 흐름이 관측되고 있는 것은 국내 증시 지수 흐름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단기 흐름에 암운이 드리우는 것이여서 지속적으로 관련 지표를 추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유가와 관련된 변동성도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고 대북 이슈도 다시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여전히 증시 조정에도 저가 매수보다 다소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구간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 3월 중순처럼 현금선호 현상이 확대되는지 여부도 관측이 필요합니다.

4월 2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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