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미국 내 임상시험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1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0% 오른 454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인 인보사의 임상 3상 시험 보류(Clinical Hold)를 해제하고 3상 시험(환자투약)을 재개토록 하는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로, 인보사의 개발과 미국 현지 임상시험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로써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5월 미국 FDA로부터 인보사의 임상을 잠정 중단하라는 통보를 받은 지 약 11개월 만에 임상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인보사는 지난 2017년 국내에서 시판허가를 받았지만 허가신청자료에 기재했던 연골세포가 나중에 신장세포로 드러나면서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취소된 바 있다. 이어 미국 FDA는 지난해 5월 인보사의 성분 변경을 이유로 임상 3상을 중단 통보하면서 인보사의 생존이 불투명한 상황에 몰려있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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