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 유동성위기에 따른 고강도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두산솔루스의 지분 매각 가능성에 이틀째 강세다.
9일 두산솔루스는 전날보다 22.84% 오른 34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우선주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솔루스1우는 전날보다 29.73% 오른 14400원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으며, 두산솔루스2우B는 28.42% 오른 30050원에 마감했다.
두산그룹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 부터 1조원의 자금을 수혈받으며 자구안을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강도 자구안을 이번 주 내로 제출할 예정이다. 이 자구안에는 두산솔루스의 지분 51%를 매각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의 '핵심 성장축'으로 불리는 두산솔루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와 전지박 사업 등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회사 중 하나다.
한편, 지난해 두산솔루스의 매출액은 2030억원, 영업이익은 380억이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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