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에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해 중증환자 2명이 모두 완치됐다는 소식에 레몬이 강세다.
7일 오후 1시 57분 현재 레몬은 전 거래일 대비 18.28% 상승한 1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최준용 감염내과 연구팀은 코로나19 중증 환자 2명을 대상으로 완치자의 혈장을 주입한 결과 2명 모두 완치됐으며, 1명은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혈장 치료는 완치자 혈액 속에 항체가 형성되는 것을 이용해 완치자의 혈장을 다른 환자에게 수혈함으로써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갖게 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치료에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사용한 사례가 있다.
한편, 레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혈장 분리막 연구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부각되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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