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혁신기업, AI 분야 매출액 1년 새 73% 증가
DNA 혁신기업, AI 분야 매출액 1년 새 73% 증가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0.04.06 15:33
  • 최종수정 2020.04.06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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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2019 DNA 혁신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인공지능 AI.(이미지=과기부)
인공지능 AI.(이미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데이터, 네트워크, AI 이른바 'DNA' 분야 혁신기업의 기술인력 비중이 45.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I 분야의 비중이 약 73%로 다른 ICT중소기업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6일 이같은 '2019년 DNA 분야 혁신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과기정통부의 정책연구과제 예산을 지원을 받아,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DNA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과기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결과 DNA혁신기업은 기술인력 비중, 매출액 증가율,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 특허보유 현황, 투자유치 경험 등 5가지 측면에서 일반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우선, DNA 혁신기업의 기술인력(엔지니어) 비중은 평균 45.2% 수준이었으며, 국내 전체산업 34.1%(2019 산업인력수급실태조사)와 비교할 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율 측면에서는 2017년 대비 2018년도 평균 증가율은 약 25%수준이었으며, 특히 AI 분야는 약 73%로 매우 높았다. 이는 다른 ICT중소기업과 비교해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DNA 혁신기업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이 높았으며, 특허보유에 있어서도 평균 5개 수준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국내 벤처기업 중 첨단서비스 업종(IT·SW) 특허보유 수보다 높게 나타났다.

DNA 혁신기업은 기술인력, R&D투자, 특허 등을 기반으로 벤처캐피탈(VC) 투자유치를 하기도 했으며, 제품·서비스 매출액을 토대로 투자유치 없이도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도 다수 존재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DNA 분야의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구체적으로 조사·분석한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과기정통부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DNA기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더욱 고민하고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4월부터는 이달의 DNA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등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활발하게 뛰고 있는 DNA기업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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