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6 개장체크] 삼성전자 실적, 그리고 중국 부양책!
[0406 개장체크] 삼성전자 실적, 그리고 중국 부양책!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4.06 07:33
  • 최종수정 2020.04.06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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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고용지표 악화에 약세
국내증시, 호악재 공존하며 보합권
삼성전자와 외국인 수급, 중국 부양책 주목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주식, 뉴욕, 뉴욕증권거래소, 증시,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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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개장체크

지난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국제유가 폭등에 따른 뉴욕증시의 반등 영향에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며 하락 흐름을 보였고, 장 막판 기관의 매도 축소에 반등하는 등 변동성 양상을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3% 상승한 1,72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수로 출발했으나 장중 매도로 전환하며 2,883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장중 매도 규모를 줄이며 833억 순매도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은 3,487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상승했고, 음식료 업종, 섬유의복 업종 등 소비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철강금속 업종은 정치 테마주의 급등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증권 업종, 보험 업종 등 금융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운수장비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94% 상승한 57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328억, 741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IT 업종을 중심으로 1,019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넷 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섬유/의류 업종, 금속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IT 부품 업종도 모처럼 반등했습니다. 운송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오락,문화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혼조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0.1% 오른 1만 7,82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6% 내린 2,763에 대만 가권지수는 0.46% 하락한 9,663에 홍콩 항셍지수는 0.19% 떨어진 2만 3,236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일반 상점폐쇄 그리고 실업대란에 대한 공포가 확대되며 유가 상승에도 하루반에 다시 내림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69% 하락한 2만 1,052에 나스닥 지수는 1.53% 떨어진 7,373에 S&P500지수는 1.51% 내린 2,488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 19로 인해 유로존의 사상 최악의 경기 냉각이 확인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47% 하락한 9,525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1.57% 내린 4,154에 영국 FTSE100 지수는 1.18% 떨어진 5,41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부진한 3월 고용지표에 0.5% 상승, 유가는 푸틴 대통령의 1천만 배렬 감산 정책 발언 기대감에 11.9% 급등한 28,34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목요일은 유가가 시장을 지배했다면 금요일은 실물경기에 대한 두려움이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고용지표가 10년만에 처음으로 대거 감소하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70만명 실업에 실업률 4.4%로 뛰자 시장은 부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핵심은 이 수치가 아직 셧다운 영향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4월 고용이 얼마나 증가할 지 두려움이 커졌다는 것입니다.

업종별로 필수 소비재만 강보합 마감하고 다른 업종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유가 급등에도 에너지 업종도 약세였습니다. 유틸리티와 금융, 소재와 기술주, 임의 소비재가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다이아몬드 백 에너지, 아파치, 마라톤 오일 등 일부 에너지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엑슨모빌, 쉐브론이 약세를 보이며 에너지 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제네럴밀즈, 캠벨수프, 호멜푸드, 켈로그 등 주요 음식료 업종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에스티로더도 3%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면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했고 퀄컴, 램리서치, AMD,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제록스와 리조트 관련주, 레이시온이 크게 하락했고 항공주와 메리어트도 주가가 내렸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중국 인민은행이 중소은행의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오는 15일과 다음달 15일 각각 0.5%씩 낮출 예정이며 이를 통해 4천억 위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OPEC+ 가 하루 1천만 배럴을 감산하는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시나리오에 따르면 사우디는 300만 배럴, 러시아는 150만, 비 사우디 걸프국은 150만 배럴을 줄이게 됩니다. 6일 컨퍼런스 콜에 미국과 캐나다 업체 초청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 텍사스 철도위원회 라이언 시튼 위원장은 국제적 협상이 타결되고 감산에 나서는 것이 협상을 돕는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원유 감산 계획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시장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 최대한 일자리를 다시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언급헀습니다.
- 미국의 3월 고용이 70만1천명 감소해 1만명 하락을 예상했던 시장 예상을 대폭 하회했습니다. 실업률은 4.4%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인 3.7%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이 수치는 대규모 셧다운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로 4월 고용지표는 더 악화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헀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대형 은행들이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계속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ECB와 영란은행은 주주들에게 배당금 지급을 위한 은행 자본 사용을 중단하라는 압력을 넣었습니다.
- 낸시 팰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부양책이 충분하지 않으며 소기업 대출 및 국민에 대한 현금지급 등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주당 600달러 실업 수당을 추가 지급하는 것도 현재 7월 까지인 것을 9월까지 더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미국 실업자 수치가 더 증가하겠지만 실업 문제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겡제는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또 수입업체에 대한 관세 유예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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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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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쏟아지는 실물지표의 하락이 시장의 변동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장이 멈춰서고 소비활동이 둔화된 지금 심리지표에서 실물지표로 나타나기 시작한 경제활동의 하락을 기업 실적과 전망에서도 초자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한다면 코스피 지수는 다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7일 발표될 삼성전자의 실적이 어떤 방향을 보여주는지와 그에 따른 외국인 매매의 변화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주 까지 보여준 외국인 매매동향은 삼성전자의 일방적 매도 포지션을 다소 줄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방향을 바꾸었다고 말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코스피의 지수 전망을 높일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은 삼성전자의 견조한 실적, OPEC+의 감산합의, 그리고 양회를 앞둔 중국의 예상보다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 등입니다.

이러한 모든 조건이 갖춰져도 1800선 이상을 회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낙관편향적인 관점의 시장 접근 보다는 여전히 보수적 관점에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4월 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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