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와이오엠, 유상증자 실패 소식에 급락
[특징주] 와이오엠, 유상증자 실패 소식에 급락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03.30 10:11
  • 최종수정 2020.03.30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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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와이오엠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유상증자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30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와이오엠은 전 거래일 대비 14.07% 내린 1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오엠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투자자 엠케이네트워크 측의 납입 철회 요청에 무산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전액 미발행 처리됐다.

한편 와이오엠은 최근3사업연도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으로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상태다. 와이오엠의 지난해 사업연도 영업손실 및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당기순손실은 각각 -12억원, -256억원, -2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측은 “신약연구 및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며 "2018년 발행한 제17회차 및 제18회차 전환사채의 거래 및 전환에 따른 공정가치평가와 지난해 제19회차 전환사채의 평가손실로 62억8800만원 인식과 신규사업인 항공GSA 사업분야 진출로 지급한 보증금에 대해 국내외 예상치 못한 불가항력 사항(한일 무역분쟁 및 중국우한 폐렴사태)으로 인해 항공 및 서비스업계의 경영악화에 따른 보증금 건전성 평가에 따른 손상인식으로 100억원을 손실로 인식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와이오엠이 보증금을 지급한 항공사는 항공기 운항 및 영업에 특이사항은 없다"면서 ”외부감사인의 감사결과에 따라 일부 내용이 수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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