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수은 등 채권단, 두산중공업에 ‘1조+α' 긴급 운영자금 지원한다
산은‧수은 등 채권단, 두산중공업에 ‘1조+α' 긴급 운영자금 지원한다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03.27 15:19
  • 최종수정 2020.03.27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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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두산중공업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조원을 지원받는다.

산은과 수은은 유동성 부족 상황에 직면한 두산중공업에 대해 계열주, 대주주 두산 등의 책임이행, 자구노력을 전제로 1조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한도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필요시 두산그룹의 자구노력 등에 따라 추가자금 지원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이날 두산중공업 채권은행 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위한 채권단 공동지원 차원에서 자율적인 기존채권 연장 및 긴급자금 지원 동참을 요청했다.

이에 두산중공업은 신속하게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자구노력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실행하겠다고 화답했다.

채권단은 이번 지원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해소시키는 한편 향후 두산그룹의 정상화 작업을 차질 없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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