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권봉석 사장 사내이사 선임…'전자상거래 진출' 정관 개정
LG전자, 권봉석 사장 사내이사 선임…'전자상거래 진출' 정관 개정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0.03.26 11:14
  • 최종수정 2020.03.26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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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주주총회서 이같이 의결…"'LG 씽큐' 앱 통해 제품 판매"
사진=LG전자 제공
사진=LG전자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LG전자가 26일 주주총회를 열어 최고경영자(CEO) 권봉석 사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배두용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아울러 정관 개정을 통해 회사 목적사항에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추가했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8기 정기주총에서 △이사 선임 △정관 개정 승인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권봉석 사장과 배두용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했으며, 백용호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이에따라 LG전자 이사회는 권 사장·배 부사장 등 사내이사 2명과 최준근·김대형·백용호·이상구 등 사외이사 4명이 됐다. 

또 LG전자는 회사 목적사항에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개정을 승인했다. 'LG 씽큐' 앱을 통해 광파오븐,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과 관련된 식품 및 세제 등에 대한 판매 중개 형태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밖에도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90억원으로 유지됐으며, 배당은 보통주 1주당 750원, 우선주 1주당 800원으로 승인됐다. 전년과 같다.

이날 주총을 주재한 정도현 LG전자 사장은 "올해 세계경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연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성장을 통한 변화, 변화를 통한 성장 전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씽큐, 웹오에스(OS)오토 등 서비스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기회를 발굴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은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TV 시청 데이터, 콘텐츠 기반 광고·커머스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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