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세종시 자율주행 셔틀 '시동'…"2분기中 실증 운행"
LGU+, 세종시 자율주행 셔틀 '시동'…"2분기中 실증 운행"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0.03.26 10:19
  • 최종수정 2020.03.26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켐트로닉스와 관련기술 업무협약…5G·고정밀 측위 솔루션 등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 상무(오른쪽)와 김응수 켐트로닉스 자율주행사업부문장 전무가 원격회의를 통해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LG유플러스)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8월 세종시와 자율주행 서비스 활성화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켐트로닉스와 기술 업무협약으로 자율주행 실증의 완성도를 높인다.

LG유플러스는 켐트로닉스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실증 사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위해 지난 25일 LG유플러스 용산 본사와 켐트로닉스 판교 본사를 잇는 원격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세종시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5G 통신망 △다이나믹 정밀지도 △고정밀 측위 솔루션 제공 등의 역할을 맡는다. 주거단지 연계형 저속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실증 과제의 주관사인 켐트로닉스는 V2X 관련 Stack(기억장치)와 H/W, 애플리케이션 등의 기술 지원에 주력한다.

양사는 조만간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운영을 위한 시스템 개발·검수를 마치고, 내달 중 관련 품질시험과 인증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는 이르면 상반기 주거단지에서 자율주행 저속 셔틀 서비스 실증 운행에 돌입할 수 있게 된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5G 뿐만아니라 정밀지도, 고정밀측위 등 모빌리티 영역의 자원이 풍부한 LG유플러스와 켐트로닉스의 고도화 된 자율주행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3월 세계 최초로 도심 도로를 달리는 5G 자율주행차를 공개 시연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7월에는 세종시와 함께 ‘규제자유특구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자율주행의 안정성을 높여줄 5G 기술과 자율주행 사업 실증 계획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