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티빙 사업부문 분할 결정
CJ ENM, 티빙 사업부문 분할 결정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03.12 18:13
  • 최종수정 2020.03.12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CJ ENM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CJ ENM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분할 신설회사를 설립함으로써 분할대상 사업부문이 독립적으로 고유사업에 전념하도록 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사업부문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지속성장을 위한 전문성 및 고도화를 추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분할 후 CJ ENM은 미디어 및 커머스 사업부문 등에, 분할신설회사 티빙(가칭)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유통,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구매, 판매 및 임대업 등 사업부문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분할 자체로 연결재무제표 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분할회사가 분할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총수 전부를 취득하는 단순 물적 분할이므로 분할 비율도 산정하지 않았으며 최대주주 소유주식 및 지분율 변동 역시 없다.

분할기일은 6월 1일이며 오는 27일 개최하는 CJ ENM 정기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한편 CJ ENM은 지난해 9월 JTBC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합작법인(JV)을 설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티빙을 기반으로 양사의 통합 플랫폼을 론칭하기 위해서다. JV는 CJ ENM이 1대 주주, JTBC가 2대 주주로 참여한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