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증권업 진출 눈앞… 11일 증선위 예비인가 상정
‘토스’ 증권업 진출 눈앞… 11일 증선위 예비인가 상정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20.03.10 18:12
  • 최종수정 2020.03.10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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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본사 전경, 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토스 본사 전경, 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간편송금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증권업 인가가 11일 열린다. 토스가 지난해 6월 금융당국에 인가를 신청한 이후 9개월 만이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예비인가를 얻게 되면 카카오페이에 이어 두 번째 모바일전문 증권사로 탄생하는 셈이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1일 정례회의에서 비바리퍼블리카가 신청한 증권사 설립 예비 인가안을 성장한다.

앞서 비바리퍼블리카는 금융감독원 심사 과정에서 자본구조가 불안정하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한때 심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11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발행된 상환전환 우선주 전량을 전환우선주로 바꿨다. 이 결정으로 금감원은 심사를 재개했고 증선위에 상정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날 증선위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금융위 심의를 거쳐 예비인가를 받게 된다. 이후 다시 물적, 인적 설비를 갖추고 금융위로부터 본인가를 받게 되면 바로 증권업을 시작하게 된다.

따라서 토스의 본격적인 증권업은 올해 하반기 중에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스사 증권업을 인가 받으면 카카오페이에 이어 두 번째 핀테크 전문 증권사로 기록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증권을 지점이 없는 모바일 전용 증권사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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