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통과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인다.
5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3.62%(85원) 오른 2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비덴트와 옴니텔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04%, 5.23% 오른 6810원, 1610원에 거래 중이다. SCI평가정보는 전 거래일 대비 3.22% 오른 25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 8.03%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덴트와 옴니텔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 지분 10.55%, 8.44% 보유한 주요 주주다. SCI평가정보는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을 운영한다.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사이트를 ‘금융회사’로 보고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과 테러 자금조달 규제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금법 개정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등 가상자산사업자는 은행에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을 발급 받은 후 당국에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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