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컨버즈는 보통주 10주를 1주로 무상병합함에 따라 제4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을 기존 4138에서 1만1602원으로 조정한다고 2일 공시했다.

감자에 따라 전환 가능한 주식 수는 4만8332주에서 1만7238주로 줄어든다.

감자, 주식병합 등 주식가치 상승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조정비율만큼 상향해 반영한 가액을 전환가액으로 한다.

앞서 제11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가액도 1500원에서 1만1623원으로 조정해 전환 가능한 주식 수는 333만3333주에서 43만181주로 줄었다.

또한 컨버즈가 진행하는 11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에서 1주당 신주발행가액은 무상감자 비율(10대 1)을 반영해 7730원으로 산정됐다. 납입일은 오는 4월 29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5월14일이다.

한편 자본잠식 상태의 컨버스는 결손금 보전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을 사유로 보통주 3037만8760주에 대한 감자(10대 1)를 진행했다. 감자를 통해 컨버즈의 주식은 3375만4177주에서 337만5417로, 자본금은 168억7709만원에서 16억8771만원으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 오는 4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신주는 5일 상장된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박효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