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코로나19에 맞설 바벨전략이란?
[백브리핑AI] 코로나19에 맞설 바벨전략이란?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0.02.26 14:25
  • 최종수정 2020.06.08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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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현욱 ai앵커입니다.

코로나 19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전세계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경제 상황과 바이러스 우려가 가라앉길 바래봅니다.

오늘 백브리핑 ai에서는 바벨전략이라고 하는 채권 전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혹시 40대 어른들은 바벨 2세라는 만화 기억하시나요?

우주에서 온 우주인 바벨의 후손이 지구 정복을 노리는 요미에 맞서 싸우는 SF만화였는데요 

갑자기 뜬금없이 바벨 전략과 만화 바벨 2세를 말씀드리는 이유가 궁금하시죠?

코로나 19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에 바벨 2세 처럼 잘 맞서 싸워보자는 것입니다.

그 해법 주 하나로 전통적인 채권전략이지만 금융자산 전략의 하나로 쓸 수 있는 바벨 전략을 말씀드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럼 바벨 전략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바벨전략은 바벨형 만기전략 또는 덤벨형 만기전략이라고도 불립니다. 

바벨의 추가 가운데가 아닌 양쪽 끝에만 있듯이 채권투자를 할 때 중기채권을 제외하고 단기채권과 장기채권에만 투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바벨전략은 수익률이 낮은 보수적 투자와 높은 수익률의 공격적 투자를 조합하는 것입니다.

이 전략은 수익률은 낮지만 유동성이 높은 단기채권과 위험도는 크지만 많은 매매차익을 얻을 수 있는 장기채권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유동성과 수익성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습니다. 

즉 금리 상승과 하락으로부터 비롯되는 단기채권과 장기채권의 손실과 이익이 서로 맞물려 전체적인 투자위험을 상쇄시켜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금리 방향을 알 수 있다면 단기와 장기 비중을 변경해 더 높은 수익률도 추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금리 예측이 쉽지 않다는 점과 매매가 잦아 거래비용이 높다는 것은 단점입니다.

바벨 전략은 시장 추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구간에 주로 쓰입니다.

지금처럼 경기와 금리, 환율의 방향을 예측하기 쉽지 않은 구간에 적절한 전략인 것입니다.

단순히 채권의 다른 만기를 이용한 전략이 아닌 전체 자산운용에 적용해 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지금 추세가 좋은 금과 4차 산업의 큰 방향성을 쥐고 있는 기업의 주식을 동시 보유 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장기적으로 성장성은 낮지만 고배당을 실시하는 고배당주와 성장 개연성이 높은 고위험 종목을 동시에 보유하는 운용전략 등도 가능한 방법입니다.

리츠와 패시브 펀드를 하나로 묶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주식과 주식의 조합은 시장 전체가 무너질 경우 동반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시장 전체 흐름을 잘 살펴서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바벨 2세라는 만화의 빌런인 요미는 여러번 죽었다가 살아나며 주인공을 괴롭힙니다. 

지금 현재 상황에 적용해 보면 거의 2년 주기로 반복해서 나타나는 전염병이 오버랩됩니다.

금융위기 후 경제 확장이 10년 이상 이뤄진 점을 고려해 볼 때 사소한 돌부리 하나에 경기 둔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경제백브리핑 어떠셨나요?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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