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9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3% 안팎 시중은행 최저금리
신한은행, 29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3% 안팎 시중은행 최저금리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02.25 16:19
  • 최종수정 2020.02.25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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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자본 확충 위한 선제적 발행… 자기자본비율 16bp 상승”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신한은행은 29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바젤Ⅲ 기준 적격)을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콜옵션 보유 영구채 2400억원과 10년 콜옵션 보유 영구채 500억원으로 발행되며 금리는 각각 2.88%, 3.08%다. 시중은행이 발행한 원화 신종자본증권 중 4년 연속 가장 낮은 금리라는 게 신한은행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당초 25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투자기관들의 적극적 참여 의사에 400억원 증액해 최종 2900억원 규모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 발행을 통해 신한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은 16bp 상승할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채권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장기물 투자 니즈에 부응하는 10년 콜옵션을 포함하는 등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증권사, 보험사, 공제회 등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모집금액의 2배에 가까운 응찰률을 통해 신한은행의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리딩뱅크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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