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돌아온 화폐 2주관 보관…살균처리 후 배포”
한은 “돌아온 화폐 2주관 보관…살균처리 후 배포”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20.02.25 11:19
  • 최종수정 2020.02.25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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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국돈. 사진= 픽사베이
한국돈, 5만원권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한국은행이 최근 지폐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전파할 수 있다는 일각에 주장에 대해 감염확산 방지 차원에서 2주간관 금고에 보관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24일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경보단계가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화폐 발행, 수납, 교환을 비롯한 화폐 유통과정에서 화페가 바이러스 전파와 감염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금융기관에서 한은으로 돌아온 화폐의 경우 바이러스 생존기간(최대 9일)을 고려해 최소 2주간 금고내에 보관후 정사처리하기로 했다.

정사가 완료된 지폐는 자동포장과정에서 150°C 고열에 2~3초가량 노출되는 데다, 포장직후 포장지 내부온도가 42°C 정도에 달해 살균처리 효과도 있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미국 생물정보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는 60°C 이상의 고온에서는 감염성이 극히 약화되며, 37°C의 실온에서 2시간 경과시 감염효과가 소멸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은은 또 금융기관에 새로 화폐를 발행할 경우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정사처리가 왼료된 지폐나 사용된적 없는 신권을 지급하기로 gOTek.

화폐교환과 관련해서는 신권을 우선적으로 배포하고 담당직원은 업무수행시 마스크와 장갑을 필수로 착용하도록 했다. 또 일반 살균기를 보급해 최대한 소독처리해 수납토록 했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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