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한국과 일본이 다음달 10일 서울에서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연다. 지난해 12월 수출정책 대화를 연지 석달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일본 경제산업성과 3월10일 서울에서 제8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 개최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12월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 이후 만남이다. 이번 양측 수석대표는 지난 7차에서 만났던 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국장과 이다 요이치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그대로 맡았다.
양측 대표들은 수출관리 운영에 관한 추가적인 개선상황을 포함해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로했다.
지난해 12월 회의에서는 △민감 기술 통제 관련 현황 △양국 수출통제 시스템과 이행 △향후 추진방향 등을 놓고 논의하기도 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화이트리스트 문제와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철회, 원상회복을 요구해왔다.
이번 양국간 회의에서는 7차에서와 마찬가지로 화이트리스트 문제를 두고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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