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근 대표 지분 30%로 상승… "오버행 이슈 해소"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아이엘사이언스의 최대주주 송성근 대표이사가 19억원 규모의 IBK캐피탈(2대 주주) 보유 물량 93만주를 장외 매수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송 대표가 매수한 주식은 회사가 지난 2016년 발행한 20억 규모 전환사채의 전환권 행사된 잔여 물량이다. 전환권 행사 이후 IBK캐피탈이 보유한 물량 중 송 대표가 93만주를 매입한 것이다.
이로써 송 대표의 지분은 기존 24.92%에서 29.68%으로 확대됐다.
회사 측은 "송 대표의 지분 매입으로 경영권 강화와 오버행(잠재매물부담) 이슈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불안 요소로 꼽히던 코스닥 상장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해소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아이엘사이언스는 LED 조명용 실리콘렌즈 제조 전문기업으로 금형이 필요 없는 디스펜싱(Dispensing) 공법을 개발해 전기차 및 사물인터넷(IoT) 영역 등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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