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더케이손보 인수
하나금융지주 더케이손보 인수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20.02.14 17:57
  • 최종수정 2020.02.14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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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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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하나금융지주는 14일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자회사인 더케이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달 20일 이사회에서 더케이손보 인수를 결정했었다.

데케이손보는 2003년 한국교직원공제회가 100%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하나금융지주는 더케이손보 지분 70%를 770억원에 인수했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분 30%를 보유한 주요주주로 남는다.

더케이선보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보험 전문보험사로 출발해 2014년 종합 손해보험사로 승격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자산규모는 8953억원 자기자본은 1469억원이다.

금융당국의 자회사 편입 승인이 마무리 되면 더케이손보는 하나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가 된다.

하나금융이 더케이손보를 인수한 것은 비은행부문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하나금융은 2025년까지 그룹 전체에 수익에서 비은행부문 이익 비중을 3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하나금융은 글로벌 디지털 손보사를 벤치마크하고 더케이손보가 보유한 역량을 분석한 후 더케이손보를 디지털종합손해보험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지털손보모델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고개들이 손쉽게 보험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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