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롯데쇼핑 구조조정, 그 이후는?
[백브리핑AI] 롯데쇼핑 구조조정, 그 이후는?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0.02.14 15:10
  • 최종수정 2020.02.14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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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현욱 ai앵커입니다.

일주일마다 날씨가 변덕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더니 이번주는 평년 기온을 뛰어넘는 따뜻한 날씨가, 다음주는 또 다시 추워진다고 하는데요

겨울은 겨울 다워야 하는데 최근 계절도 자기 색깔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백브리핑 ai에서는 롯데쇼핑을 비롯한 유통기업 실적 부진과 그 이후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월 13일 롯데쇼핑의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악화가 있었는데요 작년 4분기보다 적자가 두배 넘게 증가한 1조원 적자가 발생한 겁니다.

 

적자가 커진 이유는 쿠팡과 마켓컬리로 대표되는 온라인 업체들의 빠른 성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롯데는 지금 700여개의 다양한 오프라인 점포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중 30%인 200여개를 구조조정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중 400여개인 슈퍼는 70개 이상, 124개인 마트를 50개 이상 폐점해 비효율 점포는 3년에서 5년에 걸쳐 모두 정리하겠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구조조정 이후 롯데그룹은 거듭날 수 있을까요?

제한적인 국내 유통시장에서 이미 온라인 시장도 과점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이 독자적으로 성장하는 온라인 시장에서 확장을 이어나가기 어려워 보입니다.

이미 국내에서 모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처럼 경쟁력있는 온라인 업체를 인수해 사업 시너지를 내는 것이 그나마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판단됩니다.

 

이미 쿠팡과 소프트뱅크, 11번가와 카카오 등 유통업체와 이종업체간의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롯데도 구조조정 이후 인수합병, 혹은 제휴를 통한 확장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가장 현실적 대안이라 하겠습니다.

또 이미 확보된 부동산 입지를 바탕으로 부동산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확대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키움증권의 박상준 연구원도 리포트를 통해 미국 메이시스의 사례를 볼 때 단순한 구조조정이 실적과 주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단순한 구조조정과 비용감소만으로 현재의 업황 부진을 돌파하긴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오늘 백브리핑ai 에서는 롯데쇼핑 실적과 구조조정 방향을 통해 유통업의 변화에 대해 살펴 봤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향후 유통산업의 발전 방향과 변화 상황에 대해서 백브리핑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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