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시대, ‘초격차’ 삼성의 QNED가 중요한 이유는?
8K시대, ‘초격차’ 삼성의 QNED가 중요한 이유는?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0.02.14 09:05
  • 최종수정 2020.02.14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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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들이 DICOM시뮬레이션 모드를 지원해 의료용 영상을 정확히 표현해 주는 'QLED 8K 사이니지'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들이 DICOM시뮬레이션 모드를 지원해 의료용 영상을 정확히 표현해 주는 'QLED 8K 사이니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QNED 양산이 초고해상도인 8K 시대에 돌입하면서 데이터 측면에서 우월적 지위를 가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특히 새 통신기술인 5G가 상용화하면서 8K의 압도적 데이터 양을 전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인공지능의 적용 영역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보인다.

14일 심도 있는 경제방송 ‘최양오의 경제토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선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과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방송센터장이 참여해 삼성디스플레이의 QNED 양산이 8K 시대에 중요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양오 고문은 “8K는 화소가 많고, 소위 저장공간이 많아 데이터들이 많이 들어갈 수 있다”라며 “모든 산업의 시발점인 게임이나 코로나19와 같은 판데믹에 대한 원격 진료 등에 획기적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종효 센터장도 “기계는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보는데 이렇게 앞선 카메라를 가지고 있고 그를 통해 얻는 정보가 많아진다는 건 결국 8K라는 고화소 정보를 많이 가짐으로써 삼성의 AI가 발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근거가 되는 것”이라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인포스탁데일리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중순부터 개발에 들어간 QNED의 양산에 돌입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QNED는 나노LED에 퀀텀닷(QD)를 뿌려 색 재현성을 높이는 기술로, QD-OLED의 기술적 난제였던 전사비용(transfer cost)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최 고문은 “삼성전자의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 S20에 대해 세간에서는 ‘지나칠 정도로 모든 사양이 다 들어가있다’라고 평가된다”라며 “여기에 AI가 접목되고 인터커낵티비티(interconnectivity) 기술이 개선되면 진짜 어느 휴대폰을 갖느냐가 생활이 달라지는 척도가 될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사진과 영상으로 소통하는 시대인데 그 시대에 걸맞은 기술을 통해 시대를 앞서 끌고 나가게 됐다”라며 “삼성은 현재 업계 선두 위치에 있고, 9월에 언팩 행사를 한다는 애플과 비교해선 초등학생과 대학생의 차이까지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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