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지난해 방산·ICT부문 '사상 최대' 영업익 실현
한화시스템, 지난해 방산·ICT부문 '사상 최대' 영업익 실현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0.02.10 14:38
  • 최종수정 2020.02.10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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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5% 늘어난 858억원… 매출액 1조5460억원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가 28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진행된 한화시스템의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한화시스템)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자료사진=한화시스템)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한화시스템은 10일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1조5460억원, 영업이익 858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6%, 영업익은 15% 성장한 수치로서 역대 최고수준이다.

별도 재무재표 기준으로 방산부문 매출은 1조705억원, 영업이익은 45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ICT부문은 매출액 4490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 기업결합으로 발생하게 무형자산 상각비의 ICT부문 반영액(144억)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합병 1년여만에 본격적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에 진입한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방산부문은 지난해 '항공 피아식별장비(IFF) MODE5 5007억과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3차 양산 4700억 등 2.2조원에 이르는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6년 1조원 수주 기록 이후 4년 만에 100% 이상 성장한 모습이다. 

ICT부문의 경우는 국방과 금융SI분야 국내 1위 및 AI표준솔루션 사업자를 목표로 사업역량을 지속 확충하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올해는 대형사업 수주, 글로벌 민수시장 진출 확대와 더불어 미래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신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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