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0 개장체크] V자형보다 단계적 상승을 기대
[0210 개장체크] V자형보다 단계적 상승을 기대
  • 김종효
  • 승인 2020.02.10 07:45
  • 최종수정 2020.02.10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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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2월 10일 개장체크

지난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전일의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양대 지수가 모두 조정을 받았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재차 6.7원 급등하며, 1,186.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72% 하락한 2,21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252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전일 강한 매수에 나섰던 기관이 하루 만에 4,660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개인은 3,916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만에 매수를 재개했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 철강금속 업종이 상승했고, 전기가스 업종, 통신 업종 등 낙폭 과대 업종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증권 업종이 카카오의 증권업 진출 영향에 약세를 보였고, 운수장비 업종이 공장 가동 중지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1% 하락한 67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3억, 903억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만에 지수의 조정을 유발했습니다. 개인은 1,502억을 순매수하며 장중 추가 하락을 막았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이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 업종, 오락,문화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이 에이스침대의 하락에 조정을 받았고, 운송장비/부품 업종, 종이/목재 업종 등이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19% 내린 2만 3,827에 장을 마쳤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3% 오른 2,875에  대만 가권지수는 1.16% 떨어진 1만 1,612에 홍콩 항셍지수는 0.33% 내린 2만 7,40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우한 폐렴 사태로 중국이 이번 분기 '제로 성장'에 그칠 것이란 비관론이 시장을 짓눌렀고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94% 떨어진 2만 9,102에 SP&500 지수는 0.54% 하락한 3,327에 나스닥 지수는 0.54% 내린 9,52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도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45% 하락한 1만 3,513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14% 내린 6,029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51% 떨어진 7,46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신종코로나 우려 지속으로 0.2% 상승, 유가는 러시아가 OPEC의 추가 감산안에 대대 지지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하락했고 전날보다 1.2% 떨어진 50.3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경제지표


10일


중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실적


10일


한국 애경산업, NHN, CJ대한통운, 두산퓨얼셀, 한화시스템

■ 체크포인트와 전망

이번주 국내증시는 코스피 2,200선 안착을 시도하는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이 전개될 전망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 직전 주가 수준에 근접하는 시장 낙폭 만회 시도가 한창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주 관심 변수로서 13일 예정된 2월 옵션만기주 수급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우한 폐렴발 심리불안 및 잠복 경기 우려 등에 의한 상흔을 딛고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증시 분수령이 바로 2월 옵션만기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최근 급속한 투심 회복에도 쾌도난마격 V자 형태의 상승랠리 추세화 가능성은 미미하다”며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식 회복과정에 무게를 둔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시장의 최우선적 과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궐 직전 주가수준인 코스피 2,250포인트선 원점회귀 여부가 될 것”이라면서 “코스피 2,450선 회복을 위해선 


글로벌 리플레이션 트레이딩 환경 부활이 관건인데 미국 설비투자, 인프라 관련 재정투자 확대 등 트럼프의 총력부양, 중국 재고축적(Re-stocking) 사이클 재개, 달러화 약세전환 등이 상황변화의 궁극적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이번주 코스피 주간 예상 밴드로는 2,200~2,250선을 제시했습니다.

2월  10일 개장체크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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