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회 주목! 이리포트]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삼성SDI, 성장에 목마른 한국 경제의 희망"
[85회 주목! 이리포트]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삼성SDI, 성장에 목마른 한국 경제의 희망"
  • 손현정 기자
  • 승인 2020.02.06 11:39
  • 최종수정 2020.02.06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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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안녕하세요. 주목! 이리포트입니다. 테슬라가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보이다가 간밤엔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국내 기업 중 삼성SDI도 어제까지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었죠?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대한 성장성이 부각되는 만큼, 국내 벨류체인 기업들을 향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관련 리포트 짚어보죠.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의 리포트입니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_삼성SDI

제목은 "삼성SDI, 성장에 목마른 한국 경제의 희망" 입니다. 삼성SDI를 한국의 희망이라고 표현했는데요. 그만큼 앞으로의 성장성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내용 살펴보시죠.

12월 테슬라 상하이 라인 가동 후 주가 추이, 자료: 신한금융투자

테슬라는 12월 부터 상하이 기가팩토리 라인을 가동시켰습니다. 이로써 2022년까지 테슬라 판매량은 100만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주가도 확실히 반응했습니다. 12월 1일부터 테슬라 주가는 무려 122.7% 급등했는데요. 올해 들어서만 100% 넘게 상승했고, 현재(2월 5일 기준) 테슬라 시가총액은 1,324억 달러로 글로벌 2위를 차지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이렇게 고공행진하다 보니, 삼성SDI의 주가도 함께 상승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크게 흔들리지 않으며 어제까지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20F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흑자 전환 전망, 자료: 신한금융투자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앞으로 5년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독일 메르켈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고 밝혔죠.

디젤차 인력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함께 전기차 충전소를 현재 2만대에서 100만대까지 확충할 예정입니다. 신한금융투자가 추정하는 2025년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1,330만대로, 자동차용 배터리가 삼성SDI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SDI의 올해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매출액은 66.5% 늘어난 4조 730억원으로 크게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1,130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기대했습니다.

삼성SDI 배터리, OLED 소재 모두 성장세, 자료: 신한금융투자

삼성SDI의 배터리 사업은 수요 증가에 발맞춰 공급 환경도 개선 시키고 있습니다. 향후 니켈 함량이 80% 이상인 NCA 양극재 개발을 통해서 에너지 밀도와 원가를 크게 개선시킬 전망인데요. 특히, 1회 충전으로 600km 이상 주행 가능한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어 제품경쟁력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뿐 아니라, OLED 소재 사업부에 대한 기대감도 갖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 OLED TV 진출로 전자재료 사업부의 성장세도 지속될 전망인데요. 또한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도 향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됩니다.

삼성SDI를 향한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수, 자료: 신한금융투자

외국인들은 먼저 발빠르게 삼성SDI를 계속 담아왔습니다. 외국인 비중이 45%를 넘어섰는데요. 삼성전기, LG전자, LG이노텍 등 다른 종목들에 비해 외국인 비중이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이러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매수를 고려할 때 삼성SDI 주가의 오버슈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소 연구원은 오늘 리포트에서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12월 테슬라 상하이 라인 가동 시작...수혜 기대
2020년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흑자 전환 전망
삼성디스플레이의 QD OLED TV 진출로 소재사업부 성장
목표주가 40만원으로 29% 상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 유지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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