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신종 코로나 대응 과기계 기여 필요…긴급 연구자금 투입"
최기영 "신종 코로나 대응 과기계 기여 필요…긴급 연구자금 투입"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0.02.05 16:39
  • 최종수정 2020.02.05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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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방문…정부, 올해 인체 감염병 R&D에 1290억원 투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자료사진=과기정통부)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우한폐렴) 국내·외 확산에 따른 과학기술계의 대응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했다.

이자리에서 최 장관은 "신종 코로나비아러스에의 대응과 관련해 과학기술계의 기여가 필요하다"며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긴급 연구자금 투입 등을 통해 이번 사태 해결에 적극 대응할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올해 인체 감염병 관련 주요 연구개발에 전년 보다 17.2% 증가한 129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미래 감염병 대응, 예방, 치료, 기술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과기부는 이번 사태 대응과 관련된 특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긴급 연구개발 자금에 대한 협의를 중이다. 

이 같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속 진단키트 개발 등이 추진되고 있다.

조만간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미국 식약처(FDA)에서 안전성을 인증한 약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효능이 있는 약품을 찾는 실험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장관은 "과학기술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조속히 현장에 적용해 불안감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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