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해외주식 확대·배당 투자 등 자산운용 전략 방향 제시
농협금융, 해외주식 확대·배당 투자 등 자산운용 전략 방향 제시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01.30 10:49
  • 최종수정 2020.01.30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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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협금융그룹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농협금융그룹이 저금리 기조에 따른 올해 자산운용 전략 방향으로 해외주식 투자 비중 확대 및 배당주 중심 수익 추구 등을 제시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29일 중구 소재 본사에서 김형신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부사장) 주관으로 계열사 자산운용 부문 부서장들과 함께 ‘2020년 제1차 농협금융 자산운용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협금융의 자산운용 성과를 분석하고 2020년 농협금융 자산운용 전략방향을 논의했다.

농협금융은 △2020년 신(新)회계제도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개선 △운용 자산군 및 전략의 다변화 지속 추진 △보유 이원 확보를 통한 운용수익률 방어를 올해 운용 목표로 정했다.

이에 따라 △투자지역 다변화 및 IT섹터 집중 전략을 통한 해외주식 투자 비중 확대 △배당주 중심의 인컴 추구 △장기 국공채를 통한 듀레이션(투자자금 평균 회수기간)이 확대 등 저금리 기조 하에 수익확보를 위한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각 계열사는 올해 운용전략과 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시장 변화 및 대응 전략과 관련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출범한 NH헤지자산운용이 NH앱솔루트리턴펀드의 운용 전략을 소개해 운용자산 다변화 등 포트폴리오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형신 부사장은 “자산운용 목표수익률 달성도 중요하지만, 철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도 놓쳐서는 안 된다”며 “세계 경제 상황이 회복 조짐이 있더라도 그동안 금융시장에 누적된 여러 리스크들을 감안해 운용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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