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5G 실감콘텐츠 개발에 올해 1900억원 투입
과기부, 5G 실감콘텐츠 개발에 올해 1900억원 투입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0.01.29 13:37
  • 최종수정 2020.01.29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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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 투자계획 발표
(자료=과기정통부)
(자료=과기정통부)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정부가 5G이동통신(5G) 생태계 활성를 위해 올해 가상·증강현실(VR·AR) 등 실감콘텐츠 개발에 19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VR·AR콘텐츠 산업육성 △디지털콘텐츠 기업 경쟁력 강화 △디지털 콘텐츠 산업 생태계 활성화 △핵심기술 개발(R&D) △정책금융 지원 등 5대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우선 5G의 대표적 서비스인 VR·AR 콘텐츠의 제작 지원에 336억원, 산업 인프라 조성에 323억원 등 총 659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공공·산업·과학기술 분야(α)에 실감콘텐츠(XR)를 접목해 신시장 창출을 지원 하는 'XR+α프로젝트(150억원)'와 5G 기반 실감콘텐츠 3대 분야 선도과제를 개발하는 '5G 콘텐츠 플래그십(150억원)' 프로젝트 등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 5G 기반 실감콘텐츠 인프라인 ‘한국 VR·AR콤플렉스(상암, KoVAC)’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실감콘텐츠 스튜디오' 구축을 2월에 완료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판교 ‘ICT-문화융합센터’에 5G 기반 실감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5G 실감콘텐츠 오픈랩(2020년 30억원)'을 새롭게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조치로 아세안 국가와 실감콘텐츠 분야 교류와 시장 확대를 위한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및 지역 'VR·AR제작거점센터' 4개를 추가로 구축한다.

과기부는 또 ‘디지털콘텐츠 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을 통해 디지털콘텐츠의 개발․사업화 지원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총 253억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적으로는 △컴퓨터그래픽(CG) 콘텐츠 제작 지원 52억원 △정보통신 신기술과 융합한 시장창출형 디지털콘텐츠 제작 지원 70억원 △대·중소기업 동반 해외 진출과 해외센터 기반의 상시지원 체계 마련 등에 131억원 등이다.

이와함께 디지털콘텐츠 산업 기반 강화(162억원), 인력양성(52억원), 공정거래 환경조성(11억원) 등 ‘디지털콘텐츠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총 22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홀로그램, VR·AR 콘텐츠 및 디바이스 원천기술개발 등 디지털콘텐츠 핵심기술 개발에 올해 총 535억 원을 투입한다.

한편, 과기부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032억원의 ‘디지털콘텐츠 펀드’ 투자를 통해 디지털콘텐츠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는 15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통해 ‘디지털콘텐츠코리아펀드’를 지속 확대하고, 실감콘텐츠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Scale-Up)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M&A 펀드’ 도입 등 펀드 운용방식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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