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번이 실패하는 강남 집값 잡기.. ‘유니콘 기업 상장’이 답?
번번이 실패하는 강남 집값 잡기.. ‘유니콘 기업 상장’이 답?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0.01.28 07:56
  • 최종수정 2020.01.26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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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상장, 사람들. 사진= 픽사베이
과도한 부동산 유동자금과 갈곳 잃은 부동자금을 움직일 수 있도록 국내 증시 부양책을 꺼내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극약 처방’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실질적 효과는 제한적이다. 이에 과도한 부동산 유동자금과 갈곳 잃은 부동자금을 움직일 수 있도록 국내 증시 부양책을 꺼내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우리나라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는 곳들의 상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심도 있는 경제방송 ‘최양오의 경제토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서는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과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방송센터장이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 평가했다.

방송에서 최양오 고문은 “현재 주식 수익률이 낮은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수익원인 부동산에 자금이 몰릴 수밖에 없다”라며 “현재 부동산에 몰려있는 유동자금을 어떤 식으로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증시로 옮기는 게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최 고문은 “국내에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는 곳들이 11개인데, 이들 기업만 상장해도 300~400조원까지 소화가 자능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상장이 어려운 이유가 경영권 침해 우려인 만큼 그걸 막기 위해 ‘포이즌 필’이라도 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최 고문은 “유동자금을 어떤 식으로든 생산성 있는 곳으로 물꼬 터줘야 한다. 부동산을 부동산으로 풀어서 성공한 정권은 한 곳도 없었다”라며 “시중 자금 유통경로를 체크하며 몇 가지 대안에 대해 심각히 고민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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