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3 개장체크] 현대차 2탄을 기다리며!
[0123 개장체크] 현대차 2탄을 기다리며!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1.23 07:46
  • 최종수정 2020.01.23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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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모멘텀 부재로 혼조 마감
국내증시, 수급과 펀더멘털 회복으로 반등
연휴 앞두고 핵심종목을 가려내는 지혜가 필요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1월 23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중국 우한 폐렴 이슈와 뉴욕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처음으로 나타난 기관의 강한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닥은 바이오, IT 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23% 상승한 2,267에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매수에 나섰습니다. 금융투자의 강한 순매수를 앞세워 2,885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차익 실현에 나서며, 735억을 순매도했지만, 의약품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 시총 상위주를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개인은 2,18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이슈에 힘입어 급등했고, 운수장비 업종은 현대차의 호실적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 업종, 전기전자 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철강금속 업종이 하락세를 이어갔고, 보험 업종이 특약 보험료 인하 우려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73% 상승한 68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3거래일 만에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각각 656억, 725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1,285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유통 업종, 제약 업종 등 바이오가 강세를 보인 업종들이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고, 반도체 업종, IT 부품 업종 등 IT 업종도 수급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오락,문화 업종은 콘텐츠주의 강세와 함께 반등했습니다.

■ 아시아 마감

중국의 '우한 폐렴'이 확산되자 급락했던 아시아증시는 반발매수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0.7% 상승한 2만 4,03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28% 오른 3,060에 장을 마쳤고, 홍콩 증시는 1.27% 오른 2만 8,341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특별한 모멘텀이 없어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마감 직전 상승폭을 줄이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3% 떨어진 2만 9,186에 장을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0.14% 오른 9,383에 S&P500 지수는 3,32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보복 관세 위협에 영향을 받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3% 떨어진 1만 3,515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51% 하락한 7,571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58% 내린 6,01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우한 폐렴 우려가 줄어들며 0.08% 하락마감, 유가는 우한 폐렴 확산 가능성에 수요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2.8% 하락한 56,7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특별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며 대형 기술주들이 선방하고 경기 민감주들이 하락하는 등 지수는 보합세였지만 종목별 명암은 커지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업종이 오르고 유틸리티와 금융업종도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다만 에너지와 부동산, 산업재와 소재 업종은 소폭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블루칩 중에서 인텔과 IBM이 3% 이상 강세를 보였고 인텔은 신고가에 진입했습니다. 이와 다른 종목들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우는 3%, 캐터필러는 2% 이상 하락하며 여전히 중국발 우려가 있는 종목들의 변동성이 컸습니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좋은 실적을 보여준 캐피탈원과 IBM은 상승했고 이밖에 카디널 헬스와 얼라인 테크놀러지 등이 주가가 올랐습니다.

반면 실적이 부정적이었던 존슨앤존슨, 자이온 뱅코프, 노던 트러스트 등은 하락했습니다. 보잉도 747맥스 문제로 추가 하락을 이어갔고 넷플릭스도 실망스러운 전망에 3% 이상 하락했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예상에 못미친 실적이 나오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 중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면 이미 사상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이 더 올라갈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성장률은 4%에 근접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유럽이 미국 기술기업에 대한 디지털세를 부과하면 수입자동차에 대한 관세로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프랑스는 디지털세 부과를 연기했지만 영국은 4월 과세 방침을 유지중이고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도 추진중입니다.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두려워하는 유일한 것은 마이너스 금리, 양적완화, 주가와 채권 값 사이의 전환이라며 이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실험 중 하나이고 최종 결과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일한 시장 버블은 국가 채무라고 주장헀고 인플레이션이 놀라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제리 스테일리 바클레이즈 CEO는 유럽 지역의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에서 은행의 수익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 정책 효과가 힘을 잃고 있다고 내다봤고 영국 등이 통화부양과 재정부양 등 미국을 추종하는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 미국의 12월 기존주택판매다 작년 11월 보다 3.6% 증가한 556만 채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5% 증가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2018년 12월에 비해서 10.8% 증가했습니다. 전년동기비는 여섯달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입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주 ECB 회의에서 최근 위원들의 발언과 지표, 정책 전략 검토를 살펴보면 매파적 톤이 나올 위험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미 지난 12월 회의에서 이런 점들을 시사했다며 경제평가가 매우 중요한 뉘앙스를 풍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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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대만증시 휴장

경제지표

일본 12월 무역수지, 12월 철강생산, 12월 공작기계수주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우한 폐렴으로 촉발된 센티멘털의 악화를 현대차 실적으로 또 기관의 수급 호전으로 극복했습니다.

문제는 지속성 여부이기는 하나 기업 실적이 다음주까지 소강상태에 들어가는 데다 기관 수급이 최소한 매도에서 중립으로 돌아선다면 국내 증시의 추가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연휴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움직임이 포지션을 늘려가는 형태로 갈지, 또 잠복해 있는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는 춘절 연휴 기간 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가 관건입니다.

현재 주식시장을 단기적으로 좌우할 변수가 많고 특히 개별 종목군의 변동성은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무리한 포지션 확대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시장을 주도해 온 대형 반도체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혹은 상승 모멘텀을 예상할 수 있는 해외건설, 조선, 컨텐츠 등 핵심 종목들을 추려내는 것이 관건이며 그외 테마성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종목들에 대해선 꾸준한 수익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빠르게 가는 것보다는 더디게 꾸준히 가는 것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1월 23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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