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설 귀성길, 24일 오전 8~10시는 피해야" 
카카오모빌리티 "설 귀성길, 24일 오전 8~10시는 피해야"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0.01.21 10:18
  • 최종수정 2020.01.21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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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반 교통 예측 정보 공개…"목적지·교통상황 따라 다른 경로로"
구간별 귀성·귀경길 혼잡 시간대 및 예상 소요시간.(이미지=카카오모빌리티)
구간별 귀성·귀경길 혼잡 시간대 및 예상 소요시간.(이미지=카카오모빌리티)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올해 설 연휴 고향으로 갈 때는 명절 전날인 24일 오전 8~10시 출발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번 설 연휴와 같이 명절 당일 전 연휴가 짧은 경우 교통량이 같은 시간대에 몰리는 경향을 보이기에 명절 전일인 24일 오전 전 구간에서 교통량이 본격적으로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1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이같은 내용의 2020년 설 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상황 예측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결과는 서울과 부산, 광주, 대전 총 3개 구간에 대해 최근 3년치의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번 설 연휴기간과 유사했던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실제 교통 데이터에 가중치를 부여해 도출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귀성길의 경우 대전, 광주 방면의 경우 8~9시 출발 시 각각 최대 5시간 35분, 9시간 4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 방면 귀성길은 같은 날 9~10시에 출발하면 최대 9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귀경길은 교통량이 분산되는 특징을 보여, 구간별 교통 혼잡 시간대가 다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전-서울 구간은 26일 11~14시 출발 시 최대 3시간 55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으며, 광주-서울 구간은 25일과 26일 12~13시 출발 시 최대 6시간 30분, 부산-서울 구간은 25일 10~11시 사이에 출발할 경우 최대 8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접근성이 좋은 경부고속도로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지만, 전체 구간에서 정체가 심하기 때문에 귀성 목적지와 교통 상황에 따른 경로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했다. 

예를 들어 카카오내비가 실시간 교통정보를 통해 서울 서부권에서 진입하기 좋은 43번 국도와 중부고속도로를 대체하는 17번 국도를 택하라는 것.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인포스탁데일리에 "실제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교통예측 정보를 참고하되, 카카오내비의 실시간 안내에 따라 이동하는 것이 귀성, 귀경길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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