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은행 대출 연체율 0.48%… 전월비 0.02%p↑
지난해 11월 은행 대출 연체율 0.48%… 전월비 0.02%p↑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01.21 09:50
  • 최종수정 2020.01.21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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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금융감독원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0.48%로 전월 말(0.46%)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6000억원으로 연체 채권 정리규모 1조1000억원을 상회했다. 연체 채권 잔액(8조2000억원)도 4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 연체율은 0.63%로 전월(0.60%) 보다 0.02%p 늘었다. 대기업의 대출 연체율은 0.66%로 전월(0.71%) 보다 0.05%p 내렸으며 전년 동월 말(1.67%) 대비 1.02%p 하락했다. 2018년과 비교했을 때 연체율이 크게 하락한 것은 2018년 4월 성동조선해양 구조조정 추진으로 연체율이 상승(2018년 3월 0.45%→ 4월 1.76%)했다가 2018년 12월 일부 채권을 정리하면서 연체율이 하락(2018년 11월 1.67%→ 12월 0.73%)한 영향이다.

반면 중소기업의 대출 연체율은 0.62%로 전월 보다 0.04%p 상승했다. 개인사업자의 대출 연체율도 0.03%p 올랐다.

가계 대출 연체율은 0.31%로 전월 보다 0.02%p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전월 보다 0.01%p 오른 0.22%, 신용대출 등 가계 대출이 0.04%p 상승한 0.48%로 집계됐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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