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서로 다른 '5G 단독모드' 장비 연동 성공
LGU+, 서로 다른 '5G 단독모드' 장비 연동 성공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0.01.20 17:23
  • 최종수정 2020.01.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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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들이 5G 기지국 장비와 정류기를 설치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5G 기지국 장비와 정류기를 설치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LG유플러스가 5G 단독모드(SA) 표준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비회사에서 만든 코어장비와 기지국 장비, 부가 장비 등의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5G 서비스 시연에 성공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5G 단독모드 표준을 기반으로 국내외 대기업 2개사의 신호패킷 처리 코어장비와 5G 기지국 장비의 연동은 물론 국내 중소기업인 아리아텍과 LG유플러스가 공동 개발한 가입자 정보 관리장비의 연동까지 성공했다.

이와함께 5G의 핵심 기술로 일컬어지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모바일엣지컴퓨팅(MEC)’도 시연에 성공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인 네트워크를 논리적으로 분할해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등 서비스별 특성에 맞는 전용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것으로, 자원의 효율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컨테이너 기반으로 모듈화된 코어 장비를 통해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구현에 성공함으로써 상용 가능한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모바일엣지컴퓨팅(MEC)은 코어 장비의 시그널링∙데이터 처리부 중 데이터 처리부만 분리해 고객의 인접 지역으로 분산 배치하는 것으로, AR∙VR∙스마트 헬스 케어 등에서 초저지연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코어 장비의 시그널링과 데이터 처리부를 서로 분리해 데이터 처리부만 고객의 인접지역에 분산 배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연 시간을 최소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SA 기지국 장비에 도입된 망 접속 지연 시간 단축기술을 적용해 5G NSA 규격 기반의 엣지 클라우드 대비, 지연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것도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새로운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추가해 시연에 성공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조합의 장비를 연동해 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에릭슨, 화웨이 기지국장비와 삼성 및 에릭슨의 코어장비, 아리아텍과 공동 개발한 가입자 정보 관리 장비를 각각 조합해 5G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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