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 신설 등 조직개편 단행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 신설 등 조직개편 단행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0.01.20 15:23
  • 최종수정 2020.01.20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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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보급 확산…AI·빅데이터 전략 수립 등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올 한해 중소기업이 디지털 경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기부와 행정안전부는 스마트공장 보급·고도화 등 제조혁신을 위한 전담조직과 소상공인의 스마트상점 확산 등을 위해 이같이 조직을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정부의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장급 전담조직으로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기획단)'이 차관 직속으로 신설됐다. 기획단은 독일의 ‘플랫폼 인더스트리 4.0’과 같이 스마트제조혁신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 스마트제조 혁신 사업은 스마트공장 보급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제 단순 보급과 별도로 AI, 빅데이터를 통한 통계와 전략수립 등을 통해 부서 차원의 정책 수립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기획단 단장에 조주현 국장을 배치했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제조 혁신정책과’와 ‘제조혁신지원과’ 2개 과가 설치됐다. 조 국장은 오랜 기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경험과  중기부 기술인재정책관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또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정책을 담당하는 해외시장정책국과 기존 내수 판로 및 성장지원을 담당하는 성장지원국은 통합돼, '글로벌성장정책관'으로 개편됐다. 현재 중기부가 방점을 찍고 있는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성장지원을 통합해 관리하겠다는 계산이다.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노용석 해외시장정책관이 맡는다.

이외에도 소상공인정책관 산하에는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가 신설됐고, 대변인 소속으로 ’미디어협력팀‘이 신설됐다. 신문·방송·온라인 미디어 등 대 언론정책을 총괄한다.

박영선 장관은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새로운 혁신성장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정책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중기부 조직 변경사항.(자료=중기벤처부)
중기부 조직 변경사항.(자료=중기벤처부)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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