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삼성전자 대표 3인 모두 유임… 성과 중심 인사 발표, 4명 사장 승진
[뉴스후]삼성전자 대표 3인 모두 유임… 성과 중심 인사 발표, 4명 사장 승진
  • 송정훈 전문기자
  • 승인 2020.01.20 11:36
  • 최종수정 2020.01.21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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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김기남 삼성전자(DS부문) 부회장, 김현석 삼성전자(CE부문) 사장, 고동진(IT 모바일 부문) 사장. 사진= 삼성전자
사진 왼쪽부터 김기남 삼성전자(DS부문) 부회장, 김현석 삼성전자(CE부문) 사장, 고동진(IT 모바일 부문) 사장. 사진= 삼성전자

[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삼성전자가 20일 승진•변경을 담은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DS부문) 부회장, 김현석 삼성전자(CE부문) 사장, 고동진(IT 모바일 부문) 사장. 모두 유임됐다. <12월9일자 [단독] 삼성, ‘60세 룰' 사실상 폐기…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등 3인 대표 유임 유력 참조.>

이번 인사는 앞서 인포스데일리가 보도한 이른바 '60세 룰' 인사 원칙을 사실상 폐기한데 이어 ‘실적’ 인사 원칙에 따른 대규모 승진이다. 삼성은 안정적 리더십으로 미래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사장승진 4명과 위촉업무변경 5명 등 총 9명의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부회장과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 사장은 올해도 각자 사업을 이끄는 수장이 됐다. 다만 이들 3인 대표 업무에도 변화가 있다.

먼저 김기남 부회장은 기존에 맡았던 종합기술원장직은 내려놓는다. 이 자리에는 2017년 11월부터 부원장을 맡고 있던 황성우 사장이 원장으로 승진했다. 앞으로 삼성전자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주도적으로 이끈다.

김현석 CE사장은 겸직이었던 생활가전사업부장과 삼성리서치장 중 생활가전사업부장 자리를 내려놨다. 고동진 사장은 겸직인 IM부문장과 무선사업부장 중 무선사업부장 자리에서 벗어났다. 이 자리에는 개발실장이었던 노태문 사장이 자리를 맡았다. 노 사장은 갤럭시 신화를 만들어낸 인물로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맡아왔다.

이인용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도 대외업무(CR) 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 사장은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과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을 지낸 홍보전문가다. 2017년 11월부터 사회공헌업무를 총괄해왔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사장 4명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진 왼쪽부터 20일 ‘삼성전자 정기 사장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황성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사진= 삼성전자

먼저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포항공대 전자공학교수 출신인 전 사장은 삼성전자 DMC연구소 차세대연구팀장,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네트워크사업부장을 지냈고 5G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끈 통신전문가다.

사장으로 승진한 황성우 삼성전자종합기술원 부원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나노 일렉트로닉스 랩장, 디바이스앤 시스템 연구센터장을 거쳐 2017년 11월 부원장을 맡아왔다.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 최윤호 부사장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 사장은 삼성전자 수원경리팀, 영국법인 관리담당, 구주총괄경영지원팀장, 무선사업부 지원팀장을 거친 재무관리 전문가다. 앞으로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아 글로벌 경영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삼성SDS 사업운영총괄 박학규 부사장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 해외관리그룹과 멕시코법인 관리담당, VD사업부 지원그룹장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SDS사업운영총과를 거친 재무관리자. 이번 승지능로 반도체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왼쪽부터 20일 ‘삼성전자 정기 사장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박학규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노태문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하며 갤럭시 신화를 일군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다.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역임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주역으로 꼽힌다. 52세의 젊은 리더로서 심화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서 참신한 전략을 제시하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신성장 사업과 핵심기술 개발에 기여한 승진 인사에 미래 성장 주도 의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성과주의 인사를 실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0대 초반의 젊은 사장에게 사업부장을 맡겨 조직에 확력을 불어넣고 기술기반의 시장 리어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게 했으며 경영전반의 폭넓은 경험과 사업능력을 중시해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게 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에게는 각 사업부문과 사업구간 시너지 창울은 물론 전사 차원의 신사업, 신기술 등 미래 먹거리 발굴과 후진 양성에 더 전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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