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이하 S&P)로부터 베트남 내 은행 중 베트남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가장 높은 장기신용등급인 BB등급(전망 안정적)을 획득했다.
S&P는 지난 15일 신한베트남은행 리포트에서 신한베트남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해외사업 확대 전략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룹 내 전략적 중요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룹의 신한베트남은행에 대한 안정적 지원을 고려해 그룹의 장기신용등급으로 A등급을 부여하고 베트남의 국가신용등급(BB)을 반영해 최종 BB등급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베트남 내 은행들은 S&P로부터 BB-에서 B+등급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신한베트남은행은 S&P 기준 베트남 내에서 가장 높은 신용등급을 획득한 은행이자 베트남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받은 유일한 은행이라는 게 신한 측 설명이다.
한편 2009년 설립된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017년 ANZ 베트남 소매부문 인수를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총 자산 44억5000만 달러, 베트남 내 영업점 36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바젤II 이행을 완료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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