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국내 최초 초장기 국고채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16일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KAP초장기국고채 ETF’를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국고채 만기 10년, 20년 30년 발행물 중 가장 최근 발행된 종목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지표종목을 동일 비중으로 구성한 지수(KAP 초장기 국고채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국내 최초의 초장기 듀레이션(15년 내외) ETF다.
현재 국내 채권 ETF시장은 중·단기 상품 위주로 구성돼 있으나 중장기적인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대비해 초장기 채권 ETF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상품은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HANARO KAP초장기국고채 ETF’의 신탁원본액은 80억원이며 1좌당 가격은 5만원이다. 총보수는 0.2%, 운용보수 0.15%다.
지정참가사(AP)는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다. 유동성 공급자(LP)로는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유진투자증권이 지정됐다.
한편 이번 상장을 포함해 전체 ETF 상장 종목 수는 총 451종목이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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