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결제대금 284.5조… 전년 대비 15.9%↓
지난해 주식결제대금 284.5조… 전년 대비 15.9%↓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01.13 10:58
  • 최종수정 2020.01.13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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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주식결제대금 1조4000억원→ 1조
제공=예탁결제원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미중 무역분쟁, 경기침체 우려 등 투자심리 악화로 2016년 이후 3년 만에 지난해 주식 거래규모가 큰 폭 감소했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결제대금 총액은 284조5000억원으로 전년(338조4000억원) 대비 15.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일평균 주식결제대금도 전년 1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원으로 줄어들었다.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119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 감소했으며, 장외 주식기관 결제대금도 165조1000억원으로 17.3% 줄었다.

지난해 주식결제대금(284조5000억원)은 전체 주식거래대금(4059조4000억원)의 7.0%에 해당하며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총 대금의 차감효과는 3774조9000억원(차감률 93.0%)에 달했다.

결제 대금 차감이란 총매도금액(수령 포지션)에서 총매수금액(납부 포지션)을 차감해 계산된 포지션(수령 또는 납부)의 금액만 최종적인 결제 대금으로 산정하는 것을 말한다.

장내 주식시장결제의 차감효과는 2528조5000억원(차감률 95.5%), 장외 주식기관결제의 차감효과는 1246조4000억원(차감률 88.3%)에 이르렀다.

예탁원은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필요 결제자금의 최소화는 참가자의 자금 유동성을 제고해 증권시장의 안정성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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