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LG전자가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Luxoft)와 올 상반기 美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산타클라라에 차세대 차세대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설립한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룩소프트와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일평 LG전자 CTO(사장), 드미트리 로스치닌(Dmitry Loschinin) 룩소프트 CE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webOS Auto(웹OS 오토)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뒷좌석 엔터테인먼트시스템(RSE) 지능형 모빌리티를 위한 시스템과 서비스 등을 개발한다.
아울러 차량용 SW 개발 역량, 글로벌 영업채널 등 양사의 강점을 토대로 webOS Auto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여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웹OS 오토는 리눅스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며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에 특화된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시스템온칩(System on Chip, SoC)부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webOS Auto의 개방형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다.
박일평 LG전자 사장은 협약식에서 "조인트벤처의 설립은 webOS Auto의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webOS Auto 기반의 차세대 IVI(차량내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통해 미래 커넥티드카의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