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창업국가 조성'에 1조4517억원 투입
정부, 올해 '창업국가 조성'에 1조4517억원 투입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0.01.02 14:20
  • 최종수정 2020.01.02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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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등 13개 부처 예산 3354억원 증가…4차 산업혁명 기반 마련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정부 부처 16곳에서 모두 1조4517억원을 투입, 90개 사업에 대한 창업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도 부처별 창업지원사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조1181억원에 비해 3336억원(29.8%) 증가한 1조4517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로 중기부 등 13개 부처 예산 3354억원이 증가했다.

2020년 신설 또는 추가로 발굴된 사업은 △중기부의 4차 산업혁명 기반 마련을 위한 혁신창업 패키지사업(450억원 신규) △농진청의 농산업체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농업실용화기술 R&D지원사업(116억원 신규) △법무부의 창업이민 인재양성프로그램(8억원) 등 21개 사업이다.

부처별 지원 규모는 창업 및 스타트업 전담부처인 중기부가 지난해 9976억원에서 올해 1조2611억원으로 2635억원이 증가해 가장 높은  비중(87%)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과학기술정통부가 지난해 152억원에서 올해 489억원으로 증가했다.
 
지원유형별로는 창업사업화(50.4%), 연구개발(35.3%), 시설·공간제공(8.7%), 창업교육(3.7%), 멘토링(1.5%)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창업사업화 지원은 지난해 5131억원에서 2184억원이 증가한 7315억원을 차지할 만큼 중점 지원된다. 시설·공간 제공에 대한 예산은 지난해 1494억원 대비 235억원이 감소된 1259억원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매년 1월 중순에 공고하던 창업지원 사업 시행 계획을 앞당겨 공개했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예비창업 1113억원 △창업도약 1275억원△TIPS 프로그램 543억원 등이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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