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승연 한화 회장 "새로운 10년 도약 준비…디지털 변혁"
[신년사] 김승연 한화 회장 "새로운 10년 도약 준비…디지털 변혁"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0.01.02 10:39
  • 최종수정 2020.01.02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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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 세계적 선도기업 도약 비전 달성
멀리보는 투자·미래역량 자원 확보 등 강조
"모든 업무, '안전·준법' 완벽 실천 바탕돼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한화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일류 한화의 '사업별 선도지위'와 '미래가치'를 지속 확보하며,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10년은 국제경제와 무역질서의 격변 속에서도 신 사업을 뚝심있게 추진해 세계시장을 개척했고, 지속적인 사업재편으로 업종별 전문화와 시장지배력을 높인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또 다른 10년의 질적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10년 후 미래의 전략사업분야에서 ‘대체불가한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사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한화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4차산업혁명에서 촉발된 기술을 장착하고, 경영전반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구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각 사업군별로 시장 선도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경영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멀리보는 투자,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사업 비중 확대, 미래역량과 자원 확보 등이다. 

아울러 김 회장은 "기업의 자부심은 단지 매출이나 이익과 같은 숫자만이 아닌, 주주와 고객을 비롯한 사회의 신뢰를 얻는데 있다"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로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안전과 컴플라이언스(준법)'는 우리 한화를 영속적인 미래로 나아가게 할 든든한 두 바퀴다"고 강조하며 "한화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모든 업무들은 이 두가지의 완벽한 실천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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