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회 주목! 이리포트] 미래에셋애대우 김영건 "반도체, 12월 반격의 서막!"
[65회 주목! 이리포트] 미래에셋애대우 김영건 "반도체, 12월 반격의 서막!"
  • 손현정 기자
  • 승인 2020.01.02 11:25
  • 최종수정 2020.01.02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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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지난해 반도체 수출이 줄면서 경제 전체가 저성장의 늪에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요. 새해는 반도체 시장이 다시 도약의 시기가 될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새해 첫 주목 이리포트! 오늘은 미래에셋대우 김영건 연구원의 리포트 짚어보겠습니다.

미래에셋대우 김영건_반도체 비중확대

제목은 "반도체 12월 메모리 수출 동향 리뷰" 입니다. 최근 메모리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 연구원은 12월 메모리 수출 동향 리뷰를 남기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DRAM 수출액은 2018년 고점을 형성한후 계속해서 역성장해왔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수출액이 12개월만에 최소 하락률을 보였는데요. 그만큼 회복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2월 DRAM 수출액은 13억달러(YoY -26.5%, MoM -5.6%)를 기록했습니다. 서버 DRAM, PC DRAM의 12월 고정거래가격이 모두 MoM 0.0%로 유지 되었음을 고려하면 12월 DRAM 수출은 수량 위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반적인 구매자들의 연말 재고조정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재고조정 효과를 감안하면 12월 수출액의 YoY 역성장 폭은 유의미하게 축소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시그널은 먼저 중국향 수출에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인 국가별 DRAM 수출액이 역성장한 반면, 대만향 12월 DRAM 수출액은 5,995만달러(YoY-35.3%, MoM +25.4%)로 규모는 작으나, 3개월 연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대만 ODM향 서버 DRAM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중국+홍콩향 수출액도 지난달에 이어 증가했습니다. 수출비중도 큰 폭으로 증가됐는데, 모바일을 중심으로 하는 중화향 수요가 12월까지도 유효했음을 의미한다고 전합니다.

그동안 고점논란 이후, 1년 가까이 역성장을 유발시킨 기저효과가 곧 마무리 되는 시점으로 보입니다. 이에 1분기에는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12월 메모리 수출액은 40억달러(YoY -19.1%, MoM -1.2%)를 기록했습니다. 기저효과가 크게 감소해 작년에 비해 역성장 폭이 19.6%pt 축소됐습니다. 이러한 흐름대로라면, 1월 수출액이 지난달과 같게 유지만 되어도 역성장이 줄어들면서, 성장하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메모리 수출액과 SK하이닉스 주가는 동행하는 경향이 큽니다. 현재 삼성전자 반도체와 SK하이닉스의 올해 매출액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특히 상저하고의 매출액 성장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률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합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DRAM 가격의 상승세가 빨라짐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액 상승여력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김영건 연구원은 ‘20년 메모리 수출액의 YoY 성장을 전망하며, 반도체 업종 비중확대 의견과 SK하이닉스 최선호주를 유지했습니다.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12월 DRAM 수출액, 1년만에 최대 감소폭 축소
대만향 서버 DRAM 및 중화향 MCP(복합구조칩 집적회로) 수출량 증가세 지속
‘20년 Memory 수출 성장 구간 진입...SK하이닉스 주가 상승 모멘텀 有

지금까지 주목! 이리포트 손현정이었습니다.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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