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황교안 ‘브레인’ 안 보여... 총선 비대위 체제 부정적”
“한국당, 황교안 ‘브레인’ 안 보여... 총선 비대위 체제 부정적”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0.01.02 06:48
  • 최종수정 2019.12.31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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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당내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당장 비대위 구성의 명분이 없는 상황에서 황교안 대표 체제의 한국당이 제대로 된 내년 선거 전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보인다.

31일 본격 국회의원 심층 취재 프로그램 ‘여의도스트라이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서는 정명수 인포스탁데일리 자문위원과 이동은 한국정책연구개발원 부원장, 이형진 인포스탁데일리 편집국장이 출연해 자유한국당의 비대위 이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은 부원장은 “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표 체제로 1년 지나고도 과연 누가 황교안의 ‘브레인’인지를 물으면 모르겠다”라며 “여의도 정치판에 오래 있던 사람들 중에는 그런 분들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 부원장은 “여야를 막론하고 중요한 선거 때마다 비대위 체제 이야기가 뻑하면 나오는데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라며 “선거는 내부에서 치러야지 외부 사람들을 들여다놓고 치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대화와 소통, 타협을 통해 해야 하는데 현재 한국당 내에는 독선이 많은 상황”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물갈이를 해야 하는 판국에서도 다들 ‘나 빼고’를 외치고 있다는 게 문제”라 덧붙였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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