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재팬 '경영 통합' 본계약 체결 완료
라인-야후재팬 '경영 통합' 본계약 체결 완료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12.24 09:04
  • 최종수정 2019.12.24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이버-소뱅, 라인 주식 공개매수 후 상폐
5:5 합작사 설립…AI·커머스 등 시너지 기대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가 경영통합을 위해 라인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지분 전체를 보유한 합작회사를 만든다.

합작회사는 Z홀딩스의 의결권 과반수를 보유하고, 라인과 야후재팬, 야후쇼핑 등 실질적인 사업은 Z홀딩스 아래 별도 법인으로 이관된다. 

네이버는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을 통합을 위해 이같은 경영통합 계약을 체결했다"며 "본 계약은 지난 11월 기본합의서 등 (단순합의)내용과는 달리 법적 구속력이 있는 확정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 주식 전부를 취득하는 공개 매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합작회사가 되면 라인은 상장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 합작회사는 다시 Z홀딩스 보통주를 공개 매수하고, 소프트뱅크 SPC를 소멸시키는 흡수합병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개 매수 가격은 보통 주식이 1주당 5380엔, 미국예탁증권 1개당 5380엔, 신주예약권 1개당 1엔이다.

네이버 측은 인포스탁데일리에 "각자의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추구함과 동시에 인공지능(AI), 커머스, 핀테크, 광고, O2O, 기타 사업영역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 성공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