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3 개장체크] 산타의 선물 보따리는?
[1223 개장체크] 산타의 선물 보따리는?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12.23 07:34
  • 최종수정 2019.12.23 08: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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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완만한 최고가 랠리 지속
국내 증시, 견조한 상승흐름 이어져
IT를 넘어 중국소비/투자 관련주 확산여부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12월 23일 개장체크

지난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관의 수급이 살아나며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2,20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35% 상승한 2,20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장 초반 매도 우위로 출발했으나, 금세 매수세를 회복하며 1,558억을 순매수했습니다.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 역시 연기금의 매수가 살아나며 1,38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3,22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계 업종이 상승했고, 운수창고 업종이 해운주 반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화학 업종, 건설 업종, 통신 업종 등 최근 조정을 받았던 섹터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반등했습니다. 전기가스 업종이 하락했고, 보험 업종이 보험료 인상 예상치 하회에 낙폭을 키우며 은행 업종과 함께 금융 업종의 약세를 유발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9% 상승한 64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매수를 재개했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에 나서며 1,000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82억을 순매수하며 전일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고, 개인은 837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비금속 업종이 상승했고, 통신장비 업종이 반등했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 유통 업종이 시총 상위 바이오 종목의 강세에 상승했고, IT 부품 업종을 비롯한 IT H/W 업종이 외국인 수급 개선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통신서비스 업종, 운송 업종이 하락했고, 금융 업종, 소프트웨어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해외 기관 투자자들이 이익확정 매도를 내며 대부분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0.2% 하락한 2만 3,81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0.4% 하락한 3,004에 거래를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5% 떨어진 1만 1,959에 홍콩 항셍지수는 0.25% 상승한 2만 7,871을 나타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양호한 경제지표에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0.28% 오른 2만 8,455에 S&P 500 지수는 0.49% 뛴 3,221에 나스닥지수는 0.42% 상승한 8,92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브렉시트를 실행하기 위한 법안이 영국 하원의 첫 관문을 통과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81% 상승한 1만 3,318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82% 뛴 6,021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11% 오른 7,582에 장을 마쳤습니다.

금은 무역 낙관론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감소로 0.2% 하락,  유가는 미국 원유 채굴 장비 급증의 영항으로 1.2% 하락한 60,44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가 양호한 경제지표와 미중 정상의 긍정적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속도는 완만했고 전업종이 상승하면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 에너지, 유틸리티, 헬스케어, 부동산, 필수 소비재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금융, 임의 소비재 업종이 가장 적게 상승했습니다.

블루칩 중에서 버라이즌이 2%대 강세를 보였고 3M과 머크, 캐터필리와 인텔, 쉐브론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보잉과 나이키가 1% 이상 하락했고 시스코와 유니이티드헬스, 골드만삭스는 약세였습니다.

종목별로 양호한 실적을 보인 크루즈업체 카니발이 크게 급등했고 관련 종목인 로얄 캐러비안 크루즈와 노르웨이 크루즈도 올랐습니다. 중국의 농산물 구매 소식에 비료업체 모자이크와 CF인더스트리도 크게 상승헀습니다. 이밖에 켈로그, 콘아그라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웨스턴디지털도 강세였습니다.

반면 실적이 부진한 카맥스가 급락했고 US스틸도 부진한 전망에 주가가 크게 내렸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사지드 자비드 영국 재무장관은 앤드류 베일리 영국 금융감독청 청장이 차기 영란은행을 이끌 총재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총재는 내년 3월 16일부터 8년간 영란은행을 이끕니다.
- 야누스 핸더슨의 올리버 블랙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베일리 총재가 불확실성을 겪어야 하고 글로벌 경제는 사이클 후반에 있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확장적 재정정책을 지지하려는 움직임은 독립성에 의문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미국 상무부는 3분기 GDP성장률 확정치를 연율로 2.1%로 발표하며 앞서 발표된 수치를 유지했고 시장 예상과도 일치했습니다. 소비와 투자가 잠정치보다 개선됐으나 순수출과 재고가 부정적으로 전환했고 물가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기업수익은 전분기대비 1.2% 감소했습니다.
- 미국의 12월 소비자태도지수는 99.3을 기록해 월가 예상을 넘었고 11월 소비지출은 지난달과 비교해 0.4% 늘어 시장 예상과 부합했습니다. 12월 캔자스시티 연은지수는 -8을 보이며 11월에 비해 하락했습니다.
-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에 따르면 12월 세째주 이머징마켓 주식펀드로 주간 기준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합의에 의한 것이며 자금 유입세가 빨라져 올해 들어 누적 유출 규모는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CNBC는 애플이 위성을 이용해 애플 단말기와 위성간 자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해 비밀스럽게 팀을 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팀은 항공 엔지니어와 위성, 안테나 디자인 산업 부문의 총 12명의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무역 합의에 대해 좋은 대화를 했다며 중국은 이미 대규모의 농산물을 사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서명 일정도 마련되고 있다고 덧붙였고 북한문제와 홍콩문제도 논의했고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이 1단계 합의가 양국에 모두 이익이 되며 가능한 빨리 서명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시주석은 미국이 대만, 홍콩, 신장, 티벳 문제에 관여하는 것에 대해 내정간섭이라며 상호 신뢰와 협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 낸시 팰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2월 4일 국정연설을 실시해달라고 요쳥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을 주도한 낸시 팰로시 하원의장 앞에서 국정연설을 하는 것을 수락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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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한중 정상회담(베이징)
기재부, 2020 연간 국고채 발행계획

경제지표

한국 11월 관광통계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글로벌 증시가 성탄절을 앞두고 랠리를 보이고 있는 만큼 산타의 선물을 받고 더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지 주목되는 한주입니다. 미국증시와 유럽증시가 성탄을 전후로 연휴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움직인다는 점을 고려할 때 큰 방향성을 기대할 수 없으나 국내 증시는 다릅니다.

한중, 한중일,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련된 종목군들이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합니다.

한한령 해제시 움직일 중국 관련 소비주, 또 인프라 협력과 관련된 발언시 움직일 종목들에 대한 전반적 관점도 주목해야 하며 한일 정상회담도 이미 포토레지스트의 수출 허가를 통한 수출 분쟁의 일부 해소가 있었지만 결과에 따른 IT소재, 장비주들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수의 움직임은 배당락, 해외증시 둔화에 따른 다소 제한적인 모습이 나타나더라도 종목군들은 뉴스에 따라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시장임을 고려할 때 종목 변동성을 염두에 둔 트레이딩 관점이 필요하지 않나 보여집니다.

단기 매매에 자신이 없다면 중국 소비주, IT 소재와 부품, 장비주에 대한 트레이딩을 자제하면서 시장 흐름의 본류인 IT대형주에 대한 저가 매수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고민에 여전히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12월 23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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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이 2019-12-23 08:57:41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