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2020] 중기부, 스마트 KOREA 구축…'4대 벤처 강국' 구현
[文정부2020] 중기부, 스마트 KOREA 구축…'4대 벤처 강국' 구현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12.20 14:09
  • 최종수정 2019.12.20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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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노하우 접목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
3.2조원 펀드 조성…소·부·장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인포스탁데일리DB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020년 스마트공장·스마트서비스·스마트상점 등 '스마트 대한민국' 구축에 방점을 찍고 총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혁신창업과 스케일업 강화를 통해 '4대 벤처강국'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중기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신산업 혁신창업 및 스케일업 강화…스마트 상점 신규 추진

중기부는 세계 최강의 'DNA(Data·Network·AI) KOREA' 구축 기반을 조성하고 스마트공장 고도화 및 스마트서비스, 스마트상점을 추진한다.
 
제조 데이터 센터와 플랫폼을 신설하고 AI 인프라 구축 등 기반조성에 나서는 한편, 대기업의 노하우를 접목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 및 경영 스마트화에 필요한 ICT 솔루션 지원과 함께 스마트 오더, 스마트 미러, 스마트맵 등 스마트상점 신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AI 등 신산업 분야 혁신창업을 촉진하고 스케일업 중심의 창업· 벤처정책을 펼친다. 이를 통해 유망 창업·벤처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스케일업(UP)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비상장 벤처기업의 차등의결권 발행을 허용하고 중소기업창업지원법을 전면 개정하는 등 기반을 마련하고,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신산업 250개사를 발굴·육성한다.
 
특히 국내 유니콘기업을 현 11개에서 20개까지 늘리기 위해 3조20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한다. 이외 2000억원 규모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 '강소기업·스타트업 100' 프로젝트…1조원 규모 보증 지원

중기부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분업적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상생모델’을 발굴하고,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 등 유망기업 육성에 나선다.

'강소기업 100+스타트업 100' 프로젝트를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제공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 전용펀드도 1000억원을 조성하고, 1조원 규모의 보증도 지원한다.

또 선제적인 구조개선을 위해 300개 유망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자금·판로·마케팅 연계확대 등을 통한 사업전환 지원도 강화한다.
 
상생협력 차원에서는 자발적 상생기업 프로젝트인 ‘자상한 기업’을 확산해 상생협력 문화를 확대하고 복지플랫폼 등을 마련해 중소기업 근로자에도 대기업 수준의 복지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상생조정위원회 운영' 등 공정경제 환경 조성 △'소상공인 1인 미디어' 등 역량 강화 △'로컬크리에이터, 상권르네상스' 골목상권 활성화 등이 내년도 중기부 핵심 과제로 꼽혔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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